'헐크가 되고 싶었어'..팔뚝에 기름 넣은 남자의 최후
2021. 3. 8. 17:43
러시아의 한 남성이 커다란 팔 근육을 갖기 위해 엄청난 양의 기름을 주입했다가 결국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헐크 되고 싶었던 청년'입니다.
러시아의 20대 청년 키릴. 팔이 얼굴보다 커 보이죠? 굵기가 무려 24인치에 달한다고 합니다.
키릴이 이런 팔을 갖게 된 건 '신톨'이라는 기름을 주입했기 때문입니다.
신톨은 근육통과 구내염 치료 등에 사용하는 액체 화합물인데, 일부 보디빌더가 짧은 기간에 근육을 키우기 위해 주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릴은 2017년부터 이두와 삼두근에 기름을 여러 차례 주입했고 다 합치면 모두 6리터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고열 증세와, 팔을 움직이기도 힘들어지는 부작용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키릴은 신톨 제거를 받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의사의 조언으로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집도의는 수술은 성공했지만, 정상적인 몸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데 청년들은 그걸 왜 모를까?", "오히려 팔 근육이 애처로워 보인다… 운동을 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ruki_bazuki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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