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출가협회, 17~28일 '제30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서울=뉴시스] '신춘문예단막극전' 포스터. 2021.03.08. (사진 = 한국연출가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연출가협회는(이사장 윤우영)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제30회 신춘문예 단막극전'을 연다.

각 신문사별로 지난 1월 초에 발표된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경상일보, 동아일보, 부산일보, 서울신문, 매일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사)한국극작가협회) 총 8개의 작품을 두 작품 당 한편으로 묶어 공연한다.

17~18일 동아일보 '다이브'(신윤주(작가), 양종윤(연출), 윤서현(드라마투르그))와 경상일보 '상자소년'(이정모(작가), 이광복(연출), 이주영(드라마투르그))이 함께 공연한다.

20~21일에는 부산일보 '노을이 너무 예뻐서'(박세향(작가), 최용훈(연출), 엄현희(드라마투르그)), 한국일보 '사탄동맹'(이철용(작가), 박연주(연출), 이유영(드라마투르그))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24~25일에는 매일신문 '한낮의 유령'(김진희(작가), 김윤주(연출), 장윤정(드라마투르그))과 서울신문 '블랙(about the dark)' (우솔미(작가), 박혜선(연출), 양세훈(드라마투르그))이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으로 27~28일에는 조선일보 '삼대'(임규연(작가), 박정석(연출), 신윤아(드라마투르그)), 한국극작가협회 '어쩔 수 없어'(박초원(작가), 손대원(연출), 박예림(드라마투르그))가 공연한다.

최용훈, 박정석, 박혜선, 손대원, 이광복 등 쟁쟁한 중견연출가들이 힘을 싣는다. 김윤주, 박연주, 양종윤 연출 등 젊은 연출가들도 함께 한다. 공이모(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의 도움으로 각 작품별 드라마투르그도 참여한다.

이번엔 부대행사로 신춘문예 특별기획전(30일~4월4일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도 열린다.

지난해 29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당시 코로나19로 공연을 소화하지 못한 팀 중에 다시 한 번 재공연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3팀을 초청했다. 30~31일 '저 나무 하나'(임지수 작, 송훈상 연출), '마지막 헹굼시 유연제를 사용할 것'(연지아 작, 박경식 연출), '옷장속 남자'(김미령 작, 최서은 연출)다.

특별초청작으로 4월 2~4일엔 1990년 신춘문예 당선작인 '강신무'를 재 공연한다.

이밖에 단막극전 참여 작가 및 연출가들의 인터뷰와 온라인 개막식을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역대 포스터와 신춘문예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전시도 단막극전이 진행되는 동안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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