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애버려!" 美, 때이른 마스크 화형식 논란

2021. 3.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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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 일부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가운데 마스크 의무 착용에 반발하는 '마스크 화형식'이 열렸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마스크 화형식'입니다.

지난 6일 미국 아이다호주 주의회 의사당 앞에 모인 시위대가 드럼통에 불을 피우고 마스크를 태웁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아이들까지 동원돼 마스크를 불에 집어 던졌고,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없애버려!"라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들면서 일부 주가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텍사스와 미시시피주는 지난주 마스크 착용 규정을 해제했고 이 밖에 많은 지역에서 술집, 식당 등 집합 제한 규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신규 감염자가 하루 6~7만 명 선에서 정체돼 있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방역 규제를 푸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본인 자유 외치다가 남의 자유 빼앗을 수 있단 걸 알아야죠.",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금만 더 참아봅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Sergio Ol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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