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원에서 수억원까지..그림 사러 '부산' 오세요"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1. 3.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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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미술품 거래시장인 제10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1 BAMA)가 다음 달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화랑협회는 4월 9~11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2021 BAM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 올해 화랑미술제가 최근 성공적으로 폐막한 가운데 미술시장 회복세가 부산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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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4월 9일 개막
겸재 정선의 '해산정' 등 고미술 특별전 주목
겸재 정선 '해산정'.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제공
부산의 대표적인 미술품 거래시장인 제10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1 BAMA)가 다음 달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화랑협회는 4월 9~11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2021 BAM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화랑 40곳과 도쿄 미즈마 등 해외 화랑 13곳 등 모두 174개 화랑이 참가해 미술 작품 4천여 점을 전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BAMA는 신진 컬렉터 유치를 위해 합리적인 중저가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수십만 원에서부터 1~2억 원에 이르기는 작품을 선보인다.

2019년부터 운영해온 고미술 섹션은 지난해보다 두 배로 커진 규모로 준비했다. 대표작은 겸재 정선의 비단 수묵담채인 '해산정', 진재 김윤경의 '쌍계석문', 복헌 김응환의 '탄금대' 등이다.

신진작가와 지역작가 특별전과 팝아티스트 낸시랭, 탤런트 김혜진, 그룹 유키스의 이준영이 참여하는 연예인 특별전도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KT&G상상마당부산이 함께 준비한, 부산·울산·경남의 미술대학에 재학중인 6인의 예비작가 김채용(부산대), 박하진(창원대), 손형호(동아대), 이아리(동의대), 정민경(울산대), 정효은(부산대) 특별전도 열린다.

4월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8월로 연기됐던 지난해 BAMA는 약 6만 명이 방문하고 작품 판매 총액이 60억 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 올해 화랑미술제가 최근 성공적으로 폐막한 가운데 미술시장 회복세가 부산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윤영숙 부산화랑협회장은 "중소형 갤러리의 판도가 아트페어와 경매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아트페어는 누구나 부담없이 다 구경하고 비교할 수 있어 계속 성행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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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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