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표적항암제 강소기업 "IPO 기대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DC(항체약물복합체)가 항암제 시장의 대세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표적항암제 기업 인투셀(대표 박태교)이 투자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투셀 관계자는 "VC-PABC 기술은 아민계열의 약물을 주로 연결하며 페놀계열의 약물엔 적용하기 힘들었다"면서 "인투셀의 오파스 기술은 페놀계열의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이번 투자금을 B7H3 타깃의 ADC 임상 개발을 필두로 항체-약물 복합체 후보물질의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DC(항체약물복합체)가 항암제 시장의 대세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표적항암제 기업 인투셀(대표 박태교)이 투자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투셀에 따르면 ADC는 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을 '링커'(linker)로 연결해 만들어진다. '링커'는 항체를 연결하는 기술(Conjugation chemisty)과 약물을 연결했다가 끊어지게 하는 기술(Cleavage chemisty)로 이뤄진다. 즉 ADC는 △항체 △Conjugation chemisty △Cleavage chemisty △약물, 4가지로 구성된다.
인투셀은 'Cleavage chemisty' 부문에서 세계적 기술 '오파스'(OHPAS)을 개발, 기술 수출 및 IPO를 추진 중이다. 이 분야에선 미국 시애틀제네틱스의 VC-PABC 기술이 유일했는데, 인투셀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인투셀 관계자는 "VC-PABC 기술은 아민계열의 약물을 주로 연결하며 페놀계열의 약물엔 적용하기 힘들었다"면서 "인투셀의 오파스 기술은 페놀계열의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이어 "다양한 작용기를 갖는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 핵산(DNA·RNA) 등과 연결 가능한 확장성 등을 갖췄다"면서 "약물 복합체를 만들기 위해 원천 기술로써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에 중복해서 기술 수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투셀은 지난해 시리즈C로 340억원을 조달했다.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 3곳(70억)과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 6개사(270억)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을 B7H3 타깃의 ADC 임상 개발을 필두로 항체-약물 복합체 후보물질의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투셀은 3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비밀유지협약(CDA) 13건과 물질이전계약(MTA) 5건도 체결했다. 특히 인투셀의 박태교 대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박사 과정 및 LG생명과학을 거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공동창업자겸 CTO(연구소장)를 맡았던 인물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민아 "중학교 때 성폭행 당해…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인" - 머니투데이
- 기성용 "법적 책임 물을 준비" vs 박지훈 변호사 "어서 고소해달라" - 머니투데이
- 고모 국밥집 도와준다는게…먹던 깍두기 재사용 모습 생방송한 BJ - 머니투데이
- '15세 제자와 성관계' 英교사 "네 아이 임신…폭로하면 낙제" 협박 - 머니투데이
- "에이프릴 왕따 논란 중 설현을?"…보그 영상 비공개 전환 - 머니투데이
- "하기 싫으면 나와, 이 XX야"…손웅정 아카데미 경기영상 속 욕설 - 머니투데이
- 축구선수 이규로와 이혼 밝힌 비니 '의미심장'…"둘이 알콩달콩하셨길" - 머니투데이
- 이영지 "오래 전 집 나간 아버지, 이제 모르는 아저씨" 가정사 고백 - 머니투데이
- '시청역 희생자' 은행직원 비하한 40대 남성 입건…20대男 이어 두번째 - 머니투데이
- '배터리'는 한 마디도 안 나왔는데…'SK온 살리기'는 어떻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