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표적항암제 강소기업 "IPO 기대주"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1. 3. 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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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항체약물복합체)가 항암제 시장의 대세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표적항암제 기업 인투셀(대표 박태교)이 투자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투셀 관계자는 "VC-PABC 기술은 아민계열의 약물을 주로 연결하며 페놀계열의 약물엔 적용하기 힘들었다"면서 "인투셀의 오파스 기술은 페놀계열의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이번 투자금을 B7H3 타깃의 ADC 임상 개발을 필두로 항체-약물 복합체 후보물질의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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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 이노베이션 어워즈] 기술혁신대상(신약개발 부문)
박태교 인투셀 대표가 '2021 코리아 이노베이션 어워즈'의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인투셀

ADC(항체약물복합체)가 항암제 시장의 대세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표적항암제 기업 인투셀(대표 박태교)이 투자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투셀에 따르면 ADC는 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을 '링커'(linker)로 연결해 만들어진다. '링커'는 항체를 연결하는 기술(Conjugation chemisty)과 약물을 연결했다가 끊어지게 하는 기술(Cleavage chemisty)로 이뤄진다. 즉 ADC는 △항체 △Conjugation chemisty △Cleavage chemisty △약물, 4가지로 구성된다.

인투셀은 'Cleavage chemisty' 부문에서 세계적 기술 '오파스'(OHPAS)을 개발, 기술 수출 및 IPO를 추진 중이다. 이 분야에선 미국 시애틀제네틱스의 VC-PABC 기술이 유일했는데, 인투셀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인투셀 관계자는 "VC-PABC 기술은 아민계열의 약물을 주로 연결하며 페놀계열의 약물엔 적용하기 힘들었다"면서 "인투셀의 오파스 기술은 페놀계열의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이어 "다양한 작용기를 갖는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 핵산(DNA·RNA) 등과 연결 가능한 확장성 등을 갖췄다"면서 "약물 복합체를 만들기 위해 원천 기술로써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에 중복해서 기술 수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투셀은 지난해 시리즈C로 340억원을 조달했다.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 3곳(70억)과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 6개사(270억)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을 B7H3 타깃의 ADC 임상 개발을 필두로 항체-약물 복합체 후보물질의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투셀은 3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비밀유지협약(CDA) 13건과 물질이전계약(MTA) 5건도 체결했다. 특히 인투셀의 박태교 대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박사 과정 및 LG생명과학을 거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공동창업자겸 CTO(연구소장)를 맡았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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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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