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이기는 사람들의 지혜·강양구의 강한 과학

이수지 2021. 3. 8.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은 시각 장애라는 장애를 가지고도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와 목표를 향한 열정, 범접할 수 없는 자기 관리와 동기 부여로 누구보다 뛰어난 업적을 남긴 짐 스토벌의 칼럼을 모아 엮었다.

이 책은 이렇게 갈수록 힘을 더해가는 과학기술을 바로 이해하고, "과학을 맹신하지 않으면서 적절히 관심을 두고 감시"해야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기술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기는 사람들의 지혜 (사진= 나무생각 제공) 2021.03.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 이기는 사람들의 지혜

이 책은 시각 장애라는 장애를 가지고도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와 목표를 향한 열정, 범접할 수 없는 자기 관리와 동기 부여로 누구보다 뛰어난 업적을 남긴 짐 스토벌의 칼럼을 모아 엮었다. 18세에 희귀난치성질환 진단을 받고 앞을 볼 수 없게 된 스토벌은 자신의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올림픽 역도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이후 투자 중개인, NTN 방송국 창립자 겸 대표, 방송인, 작가 및 칼럼니스트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나폴레온 힐 재단에서 성공학 계보를 잇는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고 수십 년간 써온 '이기는 사람들의 지혜' 칼럼을 간행물로 출간하고 있다. 작은 섹션으로 구성되어 한 편 한 편 읽을 수 있으며, 직장인과 사업가들에게 자기 성찰을 북돋는 정신적 지혜를 결합한 독특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유영훈 옮김, 316쪽, 나무생각, 1만4800원.

[서울=뉴시스] 강양구의 강한 과학 (사진=문학과지성사 제공) 2021.03.08. photo@newsis.com


◇ 강양구의 강한 과학

과학기술은 객관적이고, 과학자는 이성적인 판단력으로 모든 세상사를 놓고서 올바른 입장을 가진 사람이라 여겨지지만 실제로 과학기술은 사회적 조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구글에 일자리를 검색할 때, 사회적 편견을 학습한 검색 엔진이 여성에게 남성보다 더 낮은 급여를 주는 일자리 광고를 보여주는 것은 그 단적인 사례다. 이 책은 이렇게 갈수록 힘을 더해가는 과학기술을 바로 이해하고, "과학을 맹신하지 않으면서 적절히 관심을 두고 감시"해야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기술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은 오래 읽혀온 과학 고전을 새로 읽으며, 과학기술과 사회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되짚어보는 것이다. 이 책은 '코스모스' '이기적 유전자' 등 과학책 베스트셀러가 과학기술과 사회를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검토하는 한편, 과학기술 시대의 사회적·윤리적 쟁점을 다룬 과학책을 조명함으로써 현재적 관점에서 읽어나간다. 314쪽, 문학과지성사, 1만5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