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340만원, 반값에 방 내놓은 5성급 호텔
변희원 기자 2021. 3. 8. 17:17
롯데호텔 서울이 장기 숙박(장박) 상품 ‘원스 인 어 라이프’를 내놨다고 8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오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운용한다. 메인 타워 객실 기준으로 14박 상품은 250만원부터(추가 1박당 18만원), 30박 상품은 340만원부터(추가 1박당 13만원) 이용할 수 있다. 30박 상품은 하루 숙박비가 11만원으로 20만원이 훌쩍 넘는 평상시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매일 세탁·주차 서비스가 제공되고 피트니스와 수영장도 무료다. 14박 30만8000원, 30박 66만원을 추가하면 뷔페 조식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서울 명동과 홍대, 강남 지역 호텔과 호스텔은 코로나로 공실(空室)이 급증하자 저렴한 장박 상품을 내놨다. 5성급 호텔 중에서 장박 패키지를 내놓은 것은 롯데호텔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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