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 베이글코드, 주식 상장 위해 주관사 선정

최연진 2021. 3.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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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 신생기업(스타트업)인 베이글코드는 8일 주식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KB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2017년 카지노를 흉내낸 '클럽 베가스'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해 지난해 5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체에 따르면 이 업체의 게임 이용자가 전세계에서 4,000만명 이상이며 매출 증가율이 연 평균 40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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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 신생기업(스타트업)인 베이글코드는 8일 주식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KB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내년이나 늦어도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2017년 카지노를 흉내낸 '클럽 베가스'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해 지난해 5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체에 따르면 이 업체의 게임 이용자가 전세계에서 4,000만명 이상이며 매출 증가율이 연 평균 400%에 이른다. 또 지난해 영국 게임업체 잭팟조이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으며 지난해 10월 77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 업체는 올해 2종의 신작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모든 직원들의 연봉을 주식 매수권(스톡옵션) 포함해 최소 1,500만원 이상 인상하면서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또 미국 게임개발업체 빅피쉬게임즈 출신의 게임 전문가 제프리 립택을 사업개발 부사장으로 영입해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베이글코드의 김준영(왼쪽), 윤일환 공동대표. 베이글코드 제공

이 업체는 2012년 카이스트, 서울대, 포항공대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등 전세계에서 채용한 직원 160여명이 일하고 있다. 김준영 베이글코드 공동대표는 "뛰어난 인재와 게임사업의 전문성 덕분에 설립 이후 고속 성장을 했다"며 "기업공개 추진으로 베이글코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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