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vs이지훈, 스승과 제자의 팽팽한 대치..냉랭한 분위기

2021. 3.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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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이지훈의 대련이 포착됐다.

8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7회가 방송된다. 지난주 방송된 6회에서는 모든 기억을 찾은 평강(김소현)이 궁으로 들어가며 피 튀기는 정치 싸움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7회 방송을 앞두고 '달이 뜨는 강' 측이 평강과 고건(이지훈)의 대련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황실 내 수련장에서 만난 평강과 고건을 포착한 사진으로 긴 세월을 돌고 돌아 다시 궁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련복을 입은 평강과 고건이 담겨있다. 평강은 고건을 향해 칼을 뻗고 있고, 고건 역시 그런 평강에게 진지하게 맞서고 있다.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두 사람의 팽팽한 대치에 냉랭한 기운까지 감돈다.

평강은 8년 전 고건으로부터 칼 잡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후 기억을 잃고 천주방 살수로 살아오며 다양한 실전 검술을 익혔다. 고건 역시 8년 동안 무예를 갈고닦으며 늠름한 장군이 됐다. 이에 8년 만에 다시 제대로 맞붙은 두 사람의 대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앞서 평강과 고건은 살수와 장군으로서 몇 차례 칼을 부딪혔다. 하지만 그때마다 살수의 신분이던 평강이 긴박하게 도망쳐야 했기에, 제대로 칼을 맞대는 건 오랜만의 일이다. 또한 자신이 쫓던 살수가 공주 평강이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한 번도 그에게 칼을 빼 든 적이 없던 고건이기에 두 사람의 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8년 전과 현재, 두 사람을 둘러싼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또 많은 것이 변하지 않았다. 8년 전 어린 평강이 자신의 사부인 고건에게 칼을 겨누며 "언젠가 고사부의 아버지를 벨지도 몰라"라고 경고했단 것처럼, 현재의 평강도 자신과 고구려 황실의 안위를 위해 고건의 아버지인 고원표(이해영)를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평강과 고건이 8년 만에 다시 수련장에서 맞붙는다. 8년 전과 현재의 대련 상황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또한 이 장면을 더욱 아름답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김소현과 이지훈의 연기합을 기대하며 7회 방송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 7회는 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빅토리콘텐츠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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