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만에 복귀' 페더러 "은퇴 고려 안해..내 얘기 안끝났다"

안홍석 2021. 3. 8.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개월 만의 코트 복귀를 앞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는 "그동안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한 적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페더러는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빌 오픈(총상금 78만7천930 달러) 출전을 앞두고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하던 페더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4개월 만의 코트 복귀를 앞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는 "그동안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한 적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페더러는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빌 오픈(총상금 78만7천930 달러) 출전을 앞두고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4강 진출 이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고 회복에 전념해온 페더러는 이번 카타르오픈에서 14개월 만에 코트 복귀전을 치른다.

페더러는 1981년생이다. 종목을 막론하고 40세 선수가 1년 넘게 부상 회복 기간을 가진 뒤 현역으로 복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러나 페더러는 "내 얘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페더러가 쉬는 동안 그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3'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승승장구했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횟수를 20회로 늘려 페더러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썼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메이저 18회 우승으로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페더러는 "내 관심사는 기록보다는 나의 게임과 건강에 맞춰져 있다"면서도 "(오는 6월에 열릴) 윔블던까지 내 몸 상태가 100%가 되기를 바란다. 그때가 나의 진정한 시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카타르오픈은 윔블던까지 예전 기량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습 무대다.

페더러는 "이제 부상 부위에 통증이 없으며, 나는 통증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강해지고, 더 나아지고, 더 빨라지겠다"고 말했다.

2번 시드로 2회전(16강)에 직행한 페더러는 제러미 샤르디(54위·프랑스)-대니얼 에번스(28위·영국) 경기 승자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ahs@yna.co.kr

☞ 비행 중 기내 난투극…기장 치아 깨지고 승무원 골절
☞ 마클, 카르티에 팔찌·아르마니 드레스 입고 왕실 저격
☞ 성적 모욕·험담에 "죽을 만큼 힘들다" 호소한 여경
☞ "치사해서 우리가 다 먹는다" 중국이 때리자 대만은
☞ 깍두기 재사용 BJ에 찍힌 국밥집…BJ와 관계 '반전'
☞ 이나은 '모범택시' 결국 하차…대체 배우 누구?
☞ '재산 60조' 베이조스 전처, 과학 교사와 재혼
☞ 70대 노인이 둔기로 여성 2명 폭행…1명 사망·1명 중상
☞ 익산 도심에 '1천240억 금괴' 매장설…사실일까
☞ 군경 막는데 치마가 효과?…미얀마 여성들의 간절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