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포그바' 18세 모리바, 재계약 난항 속 맨유-라이프치히가 관심

신동훈 기자 입력 2021. 3.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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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폴 포그바'로 불리는 일라익스 모리바(18)가 타팀들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모리바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2022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모리바는 아직까지 팀과 재계약을 치르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이프치히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확실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 모리바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크지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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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 폴 포그바'로 불리는 일라익스 모리바(18)가 타팀들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모리바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2022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모리바는 아직까지 팀과 재계약을 치르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이프치히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확실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 모리바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크지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중앙 미드필더인 모리바는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점차 기량을 발전시켜 올 시즌부터 1군에서 뛰고 있다. 그는 15살 때 레알 마드리드 19세 이하(U-19)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하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감독인 데니스 실바 푸이그는 "모리바는 피지컬도 뛰어나지만 축구 지능도 높다. 그의 별명은 '바르셀로나의 포그바'다.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고 현대 축구에 정말 알맞은 선수다. 활용도도 높다. 바르셀로나에 있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고 극찬했다. 모리바는 코르네야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에서 데뷔했다. 이후 라리가 23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깜짝 선발로 기용되며 리그 데뷔전도 가졌다. 모리바는 64분을 소화하며 '우상' 메시와 호흡을 맞췄다.

데뷔골에도 성공했다. 모리바는 7일(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26라운드 오사수나전에 교체 출전했다. 이후 후반 38분 메시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오사수나 골 망을 흔들었다. 쐐기골이자 라리가 데뷔골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승리해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중원과 2선을 넘나들며 확실한 잠재력을 보인 모리바는 안수 파티, 페드리와 함께 바르셀로나 미래로 평가되고 있다.

모리바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큰 손실일 수밖에 없다. 영국 '90min'은 "모리바 바이아웃 금액은 8,600만 유로(약 1,160억원)로 알려졌다. 맨유를 비롯한 타팀들이 이 금액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재계약이 맺어지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수익을 위해 낮은 값에 모리바를 매각할 거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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