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기대감↑'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가 6만5000원 확정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약 1조4918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 1464곳이 참여해 경쟁률 1275.47대 1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상장해 '따상'을 기록한 SK바이오팜과 비교된다.
신약 개발업체인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직접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다는 점이 부각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백신 개발과 위탁 생산업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와 'GBP510'은 임상에 들어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후보물질의 원액과 완제 의약품 생산 계약을 맺었고, 노바백스와도 항원 개발과 생산 및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외에 다른 업체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도 SK바이오팜의 뒤를 이어 가격제한 폭까지 급등하는 이른바 '따상' 기대감이 높다.
이번 청약은 '균등방식'이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높은 증거금을 예치하지 않아도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어 일반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9∼10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서 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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