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국립 의과대학 설립 건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만나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등 핵심 현안 2건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의료 취약지가 많고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의료수요는 높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인력 양성이 어렵고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만나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등 핵심 현안 2건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의료 취약지가 많고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의료수요는 높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인력 양성이 어렵고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80만여 도민이 치료를 받기 위해 다른 시도의 상급 종합병원에 다니고 외지로 빠져나가는 의료비만 1조3천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서 정기적인 의료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을 도입하고, 소아과·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인력과 농·어촌 의료 전문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인력 수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30년 넘게 이어진 200만 도민의 염원이자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확정하고, 의대 정원에 전남 몫 정원을 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전남 화순 백신산업 특구 일대를 백신·면역치료에 특화된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로 지정해줄 것도 요청했다.
전남도는 첨단의료 복합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자체 용역을 거쳐 같은 해 12월 보건복지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날 면담에서 권덕철 장관은 "의과대학 신설은 정부에서 의정 협의체가 재개되는 대로 논의에 포함해 잘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권 장관은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면역 의료특화단지로서 지역 특성을 살리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 ☞ 비행 중 기내 난투극…기장 치아 깨지고 승무원 골절
- ☞ 마클, 카르티에 팔찌·아르마니 드레스 입고 왕실 저격
- ☞ 깍두기 재사용 BJ에 찍힌 국밥집…BJ와 관계 '반전'
- ☞ "치사해서 우리가 다 먹는다" 중국이 때리자 대만은
- ☞ 성적 모욕·험담에 "죽을 만큼 힘들다" 호소한 여경
- ☞ 이나은 '모범택시' 결국 하차…대체 배우 누구?
- ☞ '재산 60조' 베이조스 전처, 과학 교사와 재혼
- ☞ 익산 도심에 '1천240억 금괴' 매장설…사실일까
- ☞ 인천서 70대 남성이 여성 2명 둔기 폭행…1명 사망
- ☞ 군경 막는데 치마가 효과?…미얀마 여성들의 간절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5천만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2천500만원 현금뭉치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흥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등장…순식간 2천명 몰려 경찰투입 | 연합뉴스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