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3개 대회 연속 톱10.. 부진 완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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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침체에 빠졌던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10위안에 이름을 올리는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인지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올해 열린 LPGA 투어 3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한 선수는 전인지가 유일해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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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개막전이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4위로 시즌을 시작한 전인지는 게인브리지 LPGA 공동 8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올해 열린 LPGA 투어 3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한 선수는 전인지가 유일해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인지는 2019년과 지난해는 톱10 성적이 두 차례씩에 그쳤다. 전인지는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둔 뒤 부진에 빠졌고, 한때 3위까지 올라갔던 세계랭킹이 60위 밖으로 밀리기도 했다.
우승은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2위 제니퍼 컵초(미국)를 5타로 따돌리고 지난해 8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제패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3승을 거뒀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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