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성추행 피해자에 사과..吳·安 "진정성 없어 불출마했어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과와 관련해 진정성이 없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박영선 후보의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과와 관련해 진정성이 없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박영선 후보의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여성 정책 브리핑'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 여성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제가 대표로 대신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안 후보는 "양심이 있다면 '피해호소인' 3인방인 남인순, 진선미, 고민정 세 사람을 캠프에서 쫓아내야 한다"며 "그리고 진정으로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 출마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남 의원 등 3명은 지난해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오 후보도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가 후보로서 행보가 한달여가 넘었는데 피해자에 대한 진심을 담은 사과·위로의 말씀이 없었다고 알고 있는데 오늘 여성의 날을 맞아서 사과했다는 말씀을 듣고 다소 의아했다"며 "절절한 진심담은 사과가 과연 여성의 날이라야 가능한 것인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저와 안철수 후보 누구나 야권 단일후보로 박 후보를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행여 압박을 느껴 급하게 사과한 것이라면 자충수를 둔 것"이라며 박 후보의 사과를 비판했다.
m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새벽 흰 승용차 올라탔던 유흥업소 여성, 피투성이 혼수상태 발견
- 성관계 거부하자 목사가 아내 토막 살해…"돌아와 달라" 신도들과 기도
- 아파트 화단서 비닐봉지에 든 '5만원권 1000매' 발견…수사 착수
- '불륜 전문 배우' 강철 "30년째 야간업소 생활…서빙하며 허드렛일"
- [단독]"칠순" "배부르네"…'시청역 참사' 블랙박스·진술의 진실
- 김해준♥김승혜 21호 코미디언 부부 탄생…이은지 "내가 사회볼 수 있나?"(종합)
- "더 뜨겁게 사랑하고파" 서정희, 6세 연하 김태현 프러포즈 승낙…"너무 기뻐"
- 박은혜, 전 남편과 유학 떠난 쌍둥이 아들과 재회 "졸업식 보러"
- 안재욱, 잡초 무성+방치된 본가에 충격…"父 떠나고 허전한 마음"
-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발리서 새출발 "이혼=인생 실패 아냐,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