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풀린 전국 경매시장, 2월 낙찰률 역대 최고치

이영웅 2021. 3. 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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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빗장이 걸려있던 경매 법정이 다시 열리면서 경매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 모든 용도의 낙찰률, 서울 지역 아파트 낙찰률이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2월 낙찰률 43.5%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직전 최고치는 2017년 7월의 43%다.

2월 서울 아파트의 낙찰률은 80%로 직전 최고치인 2018년 10월의 79.5%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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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체 낙찰률과 주거시설 낙찰가율 최고치 기록
[지지옥션]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빗장이 걸려있던 경매 법정이 다시 열리면서 경매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 모든 용도의 낙찰률, 서울 지역 아파트 낙찰률이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9천983건으로 이중 4천34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3.5%, 낙찰가율은 77.9%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4.3명으로 집계됐다.

2월 낙찰률 43.5%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직전 최고치는 2017년 7월의 43%다. 주거시설 전체 낙찰가율도 90.6%로 직전 최고치를 넘겼다. 2월 서울 아파트의 낙찰률은 80%로 직전 최고치인 2018년 10월의 79.5%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경기도의 2월 아파트 낙찰가율 역시 113.9%로 2006년 12월에 기록한 111.5%를 가뿐하게 넘어서며 신기록을 세웠다. 2월 낙찰된 경기 아파트 271건 중 절반이 넘는 146건의 낙찰가가 감정가 보다 높았다.

총응찰자 수가 2개월 연속 증가, 1만8천여명까지 증가하면서 업무상업시설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2월 업무상업시설의 총응찰자 수는 2천13명으로 2016년 10월(2천289명) 이후 4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천명을 넘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 자릿수에 그쳤던 총응찰자 수에서 업무상업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1월 10.4%, 2월 11.2%로 늘어 업무상업시설 투자자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업무상업시설의 낙찰률도 2017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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