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인]"주전 버금가는 백업" 확 달라진 선수층, 결정정 차이는 '경험'

정현석 2021. 3. 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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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안전 장치 마련이다.

베스트 멤버 중 이탈자가 나올 때 큰 티 안 나게 빠르게 메울 수 있도록 하는 준비 과정.

허삼영 감독은 캠프 내 경쟁 분위기를 설명하며 "야수들이 지난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베스트 라인의 선수가 빠졌을 때 헐거운 느낌은 없을 것 같다. 주전 버금가는 선수들이 포진해 작년 보다 탄탄한 전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들썩이는 백업의 반란 조짐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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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2루, 삼성 김헌곤이 2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3.06/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캠프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안전 장치 마련이다.

베스트 멤버 중 이탈자가 나올 때 큰 티 안 나게 빠르게 메울 수 있도록 하는 준비 과정. 강팀의 힘이다.

최근 5년 간 하위권을 맴돌던 삼성 라이온즈는 이 부분이 원활치 않았다. 주전 멤버의 부상이 이어졌고, 효과적으로 메울 백업이 부족했다. 결정적 순간, 힘을 쓰지 못했던 이유.

올 시즌은 다르다. 백업 자원이 든든하다.

가장 큰 차이는 '경험'이다. 신예가 아닌 경험 많은 선수들이 바로 뒤에 줄줄이 포진해 있다. 허삼영 감독의 표현에 따르면 "주전 버금가는 (실력파) 선수들"이다.

외야의 대표 선수는 김헌곤이다.

2018년 데뷔 첫 3할 타율, 2019년 2할9푼7리를 기록하는 등 주전 외야수로 활약 하던 선수.

올 시즌은 위기다. 좌익수 자리에 외인 호세 피렐라가 들어왔다. 백업으로 시즌을 출발해야 할 상황. 실망은 이르다. "경쟁이 없었던 적은 한 시즌도 없다"는 그의 말 처럼 시즌은 길고, 주전 경쟁은 내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겨우내 약점 보완에 힘쓴 김헌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6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교체 출전, 멀티 홈런을 쏘아올렸다. 밀어서 넘기고, 당겨서 넘겼다. 시즌 초 김동엽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지명타자 자리가 오픈되면 출전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

3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삼성 강한울.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3.01/

내야 대표 선수는 강한울이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만능키. 지난해 상무 제대 후 타격에서도 강렬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컨택트가 아닌 제 자리에서 강하게 회전하는 스윙"을 통해 날카로운 타구들을 양산하고 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난해 34경기에서 타율 3할5리. 컨택트 능력도 여전히 뛰어나다.

김헌곤과 강한울 모두 통산 500경기가 넘는 실전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들. 언제 어떤 상황에서 투입돼도 주전 공백을 티 안나게 메워줄 준비된 자원이다.

안방에서는 김응민이 눈에 띈다.

부쩍 날카로워진 타격 솜씨를 뽐내고 있다. 연습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6일 KT와의 연습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해 어김 없이 안타를 신고했다. 가볍게 밀어치는 우전 안타를 잇달아 생산하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도환이 부상중이라 강민호의 백업 포수로 낙점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

경기 후반 투입은 물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선발 출전 해야 한다. 수비에서는 "엄마 같은 편안한 포수리드"의 장점이 있다.

이밖에 장타력을 보유한 이성규 이성곤 듀오와 김지찬 김호재 최영진 박승규 송준석 김성윤 등 내외야에 실력파 선수들이 즐비하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든 주전 도약을 노릴 만한 든든한 자원들이다.

허삼영 감독은 캠프 내 경쟁 분위기를 설명하며 "야수들이 지난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베스트 라인의 선수가 빠졌을 때 헐거운 느낌은 없을 것 같다. 주전 버금가는 선수들이 포진해 작년 보다 탄탄한 전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들썩이는 백업의 반란 조짐에 만족감을 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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