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주한 이스라엘 대사 면담, 경제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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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8일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만나 양국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을 공유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토르 대사와 면담을 통해 현재 이스라엘에서 적극 도입하고 있는 '백신 여권'에 관해 물었다.
아울러 박 후보와 토르 대사는 이날 향후 서울과 이스라엘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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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8일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만나 양국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을 공유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토르 대사와 면담을 통해 현재 이스라엘에서 적극 도입하고 있는 '백신 여권'에 관해 물었다.
이에 토르 대사는 "현재 한국 정부에 (백신 여권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여부를 디지털화해 스마트폰으로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게 하고, 이스라엘 국내 입국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답했다.
토르 대사는 또 "이스라엘은 국토가 좁고 국가 의료기반 시설이 잘돼 있어 백신 운반과 보급에 유리하기 때문에 접종이 빠르게 이뤄졌다"며 "한국도 이스라엘과 비슷한 여건이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박 후보와 토르 대사는 이날 향후 서울과 이스라엘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토르 대사는 "한국·이스라엘 FTA가 서명 절차만 남았는데 서명이 완료되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산업기술개발기금인 코릴펀드(KORIL) 금액을 4백만불에서 8백만불로 두배로 증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이 문화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진보된 도시인만큼 FTA 체결 후 R&D(연구개발) 분야 협력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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