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 스털링, '라이벌' 맨유만 만나면 부진..'23경기 0골'

김대식 기자 2021. 3.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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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은 이번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부진했다.

맨시티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맨유에 0-2로 패배했다.

맨시티가 선제 실점을 내준 건 20경기 만이다.

스털링은 리버풀과 맨시티 소속으로 맨유와 23번 붙었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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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은 이번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부진했다.

맨시티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맨유에 0-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맨시티의 연승행진은 종료됐고, 지난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 이후 처음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계획은 전반 1분 만에 틀어졌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앙토니 마르시알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성급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섰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실점을 내줬다. 맨시티가 선제 실점을 내준 건 20경기 만이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내내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오히려 맨유의 압박과 역습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시티는 후반 2분 골대를 강타하는 로드리의 슈팅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루크 쇼에게 실점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맨시티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심각했다. 주범은 라힘 스털링이었다. 후반 33분 카일 워커가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다. 스털링이 발만 잘 대면 득점으로 연결될 기회였지만 공조차 건들지 못했다. 후반 39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결정적인 크로스를 연결했다. 마크맨인 빅토르 린델로프가 넘어지며 스털링은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어이없는 헤더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맨시티는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스털링에게 평점 5.6을 주며 가장 낮은 평점을 줬다. 전반 30초 만에 페널티킥을 내준 제주스보다 부진한 기록이었다. 스털링은 리버풀과 맨시티 소속으로 맨유와 23번 붙었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으나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연승행진도 21경기에서 마무리됐다. 물론 아직 2위 맨유와 승점 격차가 11점이나 될 정도로 많은 차이가 나지만 홈에서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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