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회사채 수요예측에 7350억 몰려

고성민 기자 2021. 3. 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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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 규모의 7배가 넘는 735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HDC현대EP 관계자는 "첫 회사채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시장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친환경 소재개발과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미래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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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 규모의 7배가 넘는 735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1000억원 중 700억원의 3년물에는 약 7배인 4650억원이 몰렸으며, 300억원의 5년물에는 9배인 2700억원이 몰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굳건한 신뢰와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회사채는 오는 12일 발행될 예정이며,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금리 밴드는 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88bp에서 -10bp, 5년물은 -127bp에서 +30bp로 형성됐다. 최종 금리는 발행 직전일인 오는 11일 민평 금리에 따라 확정되며, 3년물은 1.6%대, 5년물은 2.2%대에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HDC그룹의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기업인 HDC현대EP도 앞선 지난 3일 창사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3년물 400억원 모집에 3배가 넘는 13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민평금리 대비 -0.18%p로 발행조건을 확정하고 지난 5일 공시했다. 회사채는 오는 11일 발행 예정이다. HDC현대EP 관계자는 "첫 회사채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시장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친환경 소재개발과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미래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HDC그룹에선 HDC현대산업개발과 HDC현대EP, 홈네트워크 및 IT솔루션 기업인 HDC아이콘트롤스 등 3개사가 상장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내 리츠를 활용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여 디벨로퍼에서 한 단계 성장하겠다"면서 "부동산 관련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내는 종합금융부동산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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