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항→숙녀에게..'두데' 영원한 오빠 변진섭 '감성 라이브'(종합)

이해정 2021. 3. 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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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변진섭이 영원한 발라드 왕자의 스윗함으로 오후를 감미롭게 물들였다.

3월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가수 변진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뮤지는 "제가 라디오 DJ를 하며 가장 뜻깊었을 때가 배철수 형님이 다음 방송이 저라고 소개해 주셨을 때와 변진섭 형님이 기타로 노래를 불러주셨을 때"라고 소개했다.

뮤지는 변진섭에게 "영원한 발라드의 왕자, 황제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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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변진섭이 영원한 발라드 왕자의 스윗함으로 오후를 감미롭게 물들였다.

3월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가수 변진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뮤지는 "제가 라디오 DJ를 하며 가장 뜻깊었을 때가 배철수 형님이 다음 방송이 저라고 소개해 주셨을 때와 변진섭 형님이 기타로 노래를 불러주셨을 때"라고 소개했다.

이어 안영미 역시 "변진섭 씨와 처음 만났는데 너무 만나고 싶었다"고 호감을 표했다.

한 청취자는 보는 라디오를 통해 변진섭을 보고 "신승훈 씨 느낌도 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변진섭은 "신승훈 씨가 좋아할지 싫어할지 모르겠다. 좋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라고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일으켰다.

안영미는 "요즘 젊은 친구들도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변진섭 씨를 알더라"고 말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지난 2016년 종영한 드라마다.

변진섭은 "맞다. 그 드라마에 제 노래가 많이 나왔다"며 "저도 내 노래인 줄 모르고 좋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뮤지는 변진섭에게 "영원한 발라드의 왕자, 황제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변진섭은 "왕자나 황제는 아니고 레전드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는 "본인 입으로 너무 큰 단어를 말씀하시는 거 아니냐"고 놀랐고, 안영미도 "이렇게 에너지 없이 자기 자랑하시는 분은 처음"이라고 웃었다. 변진섭 역시 "이렇게 제일 표현을 많이 하시던데 수습이 안 된다"며 머쓱해했다.

이후 뮤지는 "노래 부르시는 분들은 형님 창법이 정말 어렵다는 걸 알 것 같다"며 "멋들어지는 티를 안내고 정적으로 표현하면서 감정 표현이 다 되는 창법이 너무 매력적이다. 레전드 이상이다"라고 재차 혀를 내둘렀다.

변진섭은 "사실 앨범을 한 장만 내고 무대를 떠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나는 음악과 '로미오와 줄리엣' 관계였다. 현실은 부모님 말대로 공부하고 직장도 가져야 하는데 몸이 기타를 못 떠나는 거다. 그래서 딱 한 장만 내고 그만두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변진섭의 1집 앨범은 '1집 앨범'이 아닌 '독집앨범'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됐다고.

변진섭은 "그런데 그 앨범이 공식적으로는 180만장, 비공식적으로는 더 많이 팔렸다. 그러다 보니 가수 생활을 계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진섭은 이날 방송에서 '희망사항', '숙녀에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한편 변진섭은 3월 21일 '2021 변진섭 희망 언택트 콘서트 -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에서 팬들과 만난다.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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