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재도약 '시동'..경남도 등 6개 기관 정상화 협약

황봉규 2021. 3. 8.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은 STX조선해양이 세계적 중형조선소로 재도약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경남도는 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STX조선해양 노사, 창원시, 투자사인 유암코, KHI와 함께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이에 STX조선해양 노사와 경남도, 창원시는 경영 정상화와 고용 유지를 위해 지난해 7월 노사정 상생협약을 체결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협약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은 STX조선해양이 세계적 중형조선소로 재도약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경남도는 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STX조선해양 노사, 창원시, 투자사인 유암코, KHI와 함께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서 STX조선해양 노사는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 투자사는 진행 중인 투자의 신속한 마무리와 투자계약 성실 이행을 약속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고용안정과 친환경 조선산업 육성 등에 노력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STX조선해양은 정상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STX조선해양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4년 상장 폐지 후 2016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채권단이 주도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산 매각, 인력 감축, 순환 무급휴직 등 노사가 힘든 시기를 겪었다.

이에 STX조선해양 노사와 경남도, 창원시는 경영 정상화와 고용 유지를 위해 지난해 7월 노사정 상생협약을 체결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1월 유암코-KHI 컨소시엄과 2천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해 경영상 불확실성 해소와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경영 정상화와 고용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수주가 3척에 그쳤으나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중소형 가스선 등 주력 선종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펼친다면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지사는 "조선업은 경남경제와 직결되는 문제인데 지금처럼 경제적인 여건이나 경기에 따라 계속 흔들리는 상황이면 도민들도 함께 힘들어진다"며 "정부와 함께 조선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계속 협의 중이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 깍두기 재사용 BJ에 찍힌 국밥집…BJ와 관계 '반전'
☞ 비행 중 기내 난투극…기장 치아 깨지고 승무원 골절
☞ "치사해서 우리가 다 먹는다" 중국이 때리자 대만은
☞ 이나은 '모범택시' 결국 하차…대체 배우 누구?
☞ 성적 모욕·험담에 "죽을 만큼 힘들다" 호소한 여경
☞ 마클의 폭로 "아들 피부색까지…영국왕실서 자살충동"
☞ 리설주 여사가 북한서 받는 상상 초월의 대우
☞ '재산 60조' 베이조스 전처, 과학 교사와 재혼
☞ 익산 도심에 '1천240억 금괴' 매장설…사실일까
☞ 군경 막는데 치마가 효과?…미얀마 여성들의 간절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