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하루 거래 8조원..코스피 40% 수준

한상헌 2021. 3.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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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열풍이 다시 확산하면서 하루평균 거래 금액이 8조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의 40% 수준에 육박한다.

8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에서 총 445조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년간 누적 거래금액인 356조2000억원을 넘는 숫자다.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액은 7조9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1일에서 10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인 19조8000억원의 40% 수준이다.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8년 2조5653억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해오다가 올해 들어 반전했다. 올해 들어 약 두 달간 한 번이라도 가상자산을 거래한 가입 회원 수도 159만2157명에 달했다. 이는 코인 광풍이 불었던 2017년(206만154명), 2018년(204만3771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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