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NBA 올스타전 '별 중의 별'에 선정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입력 2021. 3. 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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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팀 르브론의 데이미언 릴러드(오른쪽)가 8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팀 듀랜트의 제임스 하든을 제치며 드리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백발백중’의 슛 감각을 뽐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별 중의 별’로 떴다.

아데토쿤보는 8일 미국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3점슛 3개를 포함, 16개의 야투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팀 르브론의 승리를 견인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100%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한 아데토쿤보는 올스타전 최초로 10개 이상의 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킨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이끄는 팀 르브론이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주장이 된 팀 듀랜트를 170-150으로 꺾었다. 팀 르브론은 올스타전이 동·서부 콘퍼런스 맞대결에서 주장 드래프트제로 바뀐 2017~18시즌부터 4년 연속으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팀 르브론은 전반전을 100-80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팀 르브론의 장거리 슈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도 주거니 받거니 하며 8개씩 3점포를 꽂아 승리를 도왔다.

경기 전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커리가 마이크 콘리(유타)의 도전을 뿌리치고 2015년 대회에 이어 통산 2번째 올스타 3점슛 왕좌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31점을 올린 커리는 상위 3명만 나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콘리보다 1점 많은 28점을 올려 승리를 거뒀다.

하프타임에 진행된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앤퍼니 사이먼스(포틀랜드)가 신기에 가까운 점프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1월 취소됐으나 NBA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합의로 이날 열리게 됐다.

다만, 사흘에 걸쳐 치르던 행사가 하루로 축소됐고, 유서깊은흑인대학(HBCU) 동문 등 1500명의 관중만 입장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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