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56억 투자

김지은 2021. 3. 8.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여성 크리에이터들을 조명하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글로벌 TV 부문 총괄(VP)인 벨라 바자리아는 지난 2월 다양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창작발전기금의 첫 활동으로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500만달러(약 56억원)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지원 계획 발표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넷플릭스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여성 크리에이터들을 조명하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글로벌 TV 부문 총괄(VP)인 벨라 바자리아는 지난 2월 다양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창작발전기금의 첫 활동으로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500만달러(약 56억원)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여성 최초'의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실현해나가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여성 최초로 단독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인 코미디언 박나래를 비롯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멕시코 원주민 여성 '로마'의 얄리차 아파리시오(Yalitza Aparicio), 흑인 여성 최초 슈퍼히어로 영화 연출을 맡은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Gina Prince-Bythewood), 넷플릭스와 제작사, 연출, 집필 등의 일괄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 자넷 모크(Janet Mock) 등과 작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에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영향력 있는 여성 54인'에 한국 등 아시아 지역 콘텐츠를 담당하는 김민영 총괄 등 여성 임원진이 포함되기도 했다.

벨라 바자리아는 "경험을 통해 위대한 이야기에는 국경이 없다는 것을 배웠다. 오직 중요한 것은 '진정성'을 담아 전달하는 것"이라며 "여성을 비롯해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인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많은 기회를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에게 열어주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