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박재혁, T1전 '테디'와 만난다면? "진성아 감정적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 [인터뷰]

최지영 입력 2021. 3.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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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박재혁이 한화생명전 승리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박재혁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뜻깊은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며 한화생명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박재혁은 T1전을 앞두고 '테디' 박진성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나오게 된다면 재밌는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룰러' 박재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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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룰러' 박재혁이 한화생명전 승리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한화생명 대 젠지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젠지는 기세 좋던 한화생명을 2대0으로 완파하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젠지 특유의 경기 스타일이 돋보였다. 1, 2세트 라인전부터 압박한 젠지는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며 게임을 끝냈다.

특히, 2세트에서 박재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칼리스타 선택의 이유를 증명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재혁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뜻깊은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며 한화생명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탑 쉔 미드 사이온 픽에 대해 "상대 조합이 딜이 없었기 때문에 별로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재혁은 T1전을 앞두고 '테디' 박진성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나오게 된다면 재밌는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룰러' 박재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 중요한 경기을 승리로 장식했다. 소감은?

정말 뜻깊은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고 못 이겼던 팀을 이겼으니 우리 팀원들도 자심감을 찾고 더 잘할 것 같다.

> 한화생명전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했는가

벤픽은 발설하지는 못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플레이적으로는 우리가 최근 경기에서 되게 소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했기 때문에 '시야 잡을 때 상대 텔, 인원수 체크된 상태에서 먼저 싸움 걸 수 있으면 걸자'는 식으로 준비를 했다.

> 렉사이 정글이 나왔는데 이를 보고 팀 내 반응은 어땠나

렉사이는 예전에 자주 나왔던 픽이었다. 초반만 조심하면 되는 픽이라 초반 위주로 조심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게임 들어가니 초반 지나니까 렉사이의 힘이 많이 빠졌다.

> 2세트 탑 쉔에 미드 사이온이 나왔다. 예상한 픽이었나

사이온 정도는 무조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쉔은 예상 못했다. 2세트 상대 조합이 딜이 없었기 때문에 별로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2세트 바람용 타임, 한타에서 콜이 안맞는 모습이 보였다. 이때 상황을 설명해주면?

제가 싸우는 것으로 잘못 듣고 사이온 쪽으로 점프했는데 빼는 거였다. 제가 잘 들었으면 이런 상황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다음부턴 제대로 들어야겠다.  

> 기세 좋던 데프트-뷔스타를 상대해보니?

우리가 유리한 바텀 상성으로 게임을 하지 않았다. 상대도 무난한 라인전을 펼쳤고 불리한 구도를 잘 받아쳤던 것 같다.

> 징크스가 새롭게 원딜로 활약하고 있다. 룰러 선수가 생각하기에 징크스는 어떤가?

진짜로 후반 최강자라고 생각한다. 요새 징크스는 초반에 많이 말리지도 않고 괜찮은 픽이다. 1픽급은 아니지만 퍼플쪽에서 징크스-쓰레쉬 조합으로 뽑을만 하다.

> 리브 샌박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팀적으로 어떤 피드백을 진행했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대방에게 아무것도 안하고 경기를 내준게 패배원인이다. 시야작업에서도 많이 미스가 났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서 정글, 서폿과 함께 피드백을 나눴다.

> 다음 경기가 T1전인데 각오는?

T1전,준비 열심히 잘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 

> 오랜만에 '테디' 박진성과 만나는데 느낌은?

오랜만에 진성이가 나올 수 있고 안 나올 수 있는데 나오게 된다면 재밌는 경기했으면 좋겠다. '진성아 감정적으로는 안 했으면 좋겠다'(웃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그동안 우리가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기도 했고 안 좋은 경기력도 보여드렸는데 앞으로 좋은 경기력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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