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랩 "원격근무 실시하면 10명 중 7명 회사에 남는다"

최은정 2021. 3.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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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원격근무 환경이 직원들의 근속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데브옵스 솔루션 기업 깃랩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무실의 소멸: 2020년 전세계 원격근무 적응 방법' 보고서를 공개했다.

대런 머프 깃랩의 원격근무 책임자는 "원격근무가 경쟁 전략으로 채택되면, 우리의 일과 삶은 더욱 조화롭게 보완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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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활동 적어져 팀워크엔 부정적 영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원격근무 환경이 직원들의 근속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데브옵스 솔루션 기업 깃랩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무실의 소멸: 2020년 전세계 원격근무 적응 방법'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3개월 간 전세계 전문직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담겼다.

[사진=깃랩]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74%)이 원격근무 지원으로 인해 현재 회사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다소 높다' 또는 '매우 높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이를 두고 직원들의 충성도와 원격근무제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봤다.

또 이미 직원들은 원격근무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6%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처음으로 원격근무를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코로나 제한 조치가 해제된 후 사무실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7%는 원격근무 형태를 통해 가족이나 지역사회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30%는 야외활동이나 운동과 건강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26%는 일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을 능률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직원 간 대면활동이 적어진다는 점은 우려되는 지점이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65%는 원격근무가 팀워크에 긍정적 또는 중립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지만, 25%는 부정적 영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의 사람들(75%)이 대면 작업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효과가 사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팀으로서 함께 일하는데 방해가 되는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드 시브랜디 깃랩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원격근무는 특전이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요건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런 머프 깃랩의 원격근무 책임자는 "원격근무가 경쟁 전략으로 채택되면, 우리의 일과 삶은 더욱 조화롭게 보완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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