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범경기 데뷔 양현종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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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던졌습니다. 다음에 등판하면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8일(한국시간) 경기 후 미국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타자도 (타석에) 섰고, 관중도 있어서 재밌게 던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24일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두 차례 불펜 투구와 한 차례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 두고 던지는 것)를 거쳐 이날 실전에 처음으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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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던졌습니다. 다음에 등판하면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8일(한국시간) 경기 후 미국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타자도 (타석에) 섰고, 관중도 있어서 재밌게 던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현종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텍사스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8회말에 경기가 끝나 양현종은 쑥스러운 세이브도 수확했다.
양현종은 "앞으로 3주간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이므로 등판할 때마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현종은 9일 몸을 체크하고 투수코치와 다음 등판 일정을 상의한다. 그는 "메이저리그 공인구 적응에 100%까진 아니지만,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빠른 볼이나 투구 밸런스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전체적으로 변화구나 볼 자체가 높았다"며 투구 자세의 균형감을 찾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24일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두 차례 불펜 투구와 한 차례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 두고 던지는 것)를 거쳐 이날 실전에 처음으로 등판했다.
양현종은 "오늘 경기 전에 한국 팬들이 오셔서 한국말로 좋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 장점을 좋게 평가해주는 구단에도 감사한다"고 했다. 텍사스 구단은 양현종이 한국프로야구에서 남긴 꾸준한 성적과 7년 연속 투구 이닝 170이닝 돌파와 같은 내구성을 높이 산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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