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신춘문예 단막극전, 대학로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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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3월, 신춘문예 단막극전이 대학로 일대를 수놓는다.
한국연출가협회는 "신춘문예 단막극전을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30주년 신춘문예 단막극전이 끝난 후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알과핵소극장에서 신춘문예 특별기획전을 연다.
각종 공연예술제보다 앞선 매년 3월 여는 신춘문예 단막극전은 한국 연극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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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출가협회는 "신춘문예 단막극전을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 째를 맞은 신춘문예 단막극전은 각 신문사별로 1월초 발표된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8개 작품을 두 작품 당 한 편으로 묶어 공연한다. 신춘문예를 공모하는 언론사 중 희곡 작품을 모집하는 곳은 8군데(경상일보·동아일보·부산일보·서울신문·매일신문·조선일보·한국일보·한국극작가협회)가 전부다.
공연은 △'다이브'와 '상자소년'(3월 17일~18일, 오후 7시 30분) △'노을이 너무 예뻐서'와 '사탄동맹'(3월 20일~21일, 오후 3시) △'한낮의 유령'과 '블랙'(3월 24일~25일, 오후 7시 30분) △'삼대'와 '어쩔 수 없이'(3월 27일~28일, 오후 3시) 순으로 진행한다.
중견·신진 연출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올초 당선작을 읽으며 자신이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을 골라 계획서를 제출했고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공이모(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와 드라마투르그는 각 작품의 해석을 돕고 표현방식을 세련되게 다듬는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30주년 신춘문예 단막극전이 끝난 후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알과핵소극장에서 신춘문예 특별기획전을 연다.
지난해 계획했던 제29회 신춘문예 단막극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을 목전에 두고 갑자기 취소됐다. 연습과 준비를 모두 마친 터라 제작진의 상실감이 컸다. 지난해 공연을 소화하지 못한 팀 중 3팀을 초청해 이틀간 낭독공연을 갖는다.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강신무'도 4월 2일부터 4일까지 재공연한다. 초연 당시 호흡을 맞췄던 장일홍 작가와 심재찬 연출이 30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강신무는 굿을 소재로 등장인물들의 내적 갈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각종 공연예술제보다 앞선 매년 3월 여는 신춘문예 단막극전은 한국 연극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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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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