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댁 박은지, 수영장 딸린 美저택..유럽산 럭셔리 조명→커스텀 명품백 옷장

서지현 2021. 3. 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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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박은지가 기상캐스터에서 방송인, 이번엔 LA댁이자 의류 브랜드 대표, 유튜버로 변신했다.

3월 7일 박은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국 LA의 한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은지는 청바지에 재킷, 스카프를 걸친 채 LA의 한 거리를 거닐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미모와 빼어난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박은지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은지는 지난 2018년 2살 연상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박은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신혼 생활과 개인 사업에 매진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이 가운데 박은지는 지난해 12월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 Egee Park 박은지를 통해 LA 속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은지가 오랜만에 대중에 선보인 모습은 다름 아닌 '*최초 공개* 박은지의 LA 신혼집 랜선 집들이 1탄! 배송만 6개월이 걸리는 유럽 명품 조명!'이었다. 영상을 통해 박은지는 "여기는 캘리포니아 LA다. 저는 결혼을 하고 LA와 서울을 오가며 살고 있는데 요즘엔 코로나 19 때문에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박은지는 "요즘 제가 뭘 하고 지내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거실은 박은지와 남편의 취향이 듬뿍 묻어 있었다. 무엇보다 박은지는 자신의 집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에 대해 거실 조명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박은지는 "거실에 설치한 조명이 저희 집에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다. 딱 봐도 포스가 느껴지지 않냐"며 "덴마크의 한 브랜드인데 처음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 미국에 주문을 넣고 한참 잊고 지낼 때쯤 배송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조명 제품은 한화 몇 백만 원부터 몇 천만 원까지 호가한다. 무엇보다 박은지의 신혼집은 층고가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상징적인 의미로 조명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바닥엔 카펫을 깔아 포인트를 남긴 박은지는 "거실과 천장, 카펫을 통해 유니크하면서도 단정한 느낌과 에지로 반전의 재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거실 한쪽 벽면에 걸린 시계 역시 독특한 해바라기 모양으로 조명과 함께 신경을 쓴 부분이다.

깔끔하면서도 곳곳에 포인트를 배치한 박은지 신혼집은 빈 공간에 유니크한 장식을 심어뒀다. 박은지는 "남편이 과묵하고 얌전한 편인데 위트 있다"며 남편의 취향으로 피규어 컬렉션과 한 명품 브랜드를 모티브로 담은 스케이트 보드 한정판 제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거실이 모던하면서도 포인트를 줬다면 주방은 입맛을 돋우도록 산뜻하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박은지는 "원래 식탁과 의자가 세트는 아니었다. 원래 마블 식탁엔 화려한 컬러를 매치할 생각을 잘 안 하지 않냐. 근데 원래 매치돼 있던 모던한 의자 대신 라임톤으로 골랐다"며 "식탁 위 조명 역시 출시된 지 5, 60년 된 브랜드 제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장소는 사업가 박은지의 방이었다. 옷장엔 박은지가 현재 운영 중인 의류 브랜드 제품들이 가득했다. 한쪽 벽엔 전신 거울이 있어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박은지가 유튜브 촬영에 사용하는 장비들과 편집을 위한 컴퓨터 장비들도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장소는 박은지 부부의 안방이었다. 약 168년을 거친 스웨덴 왕실의 침실가구 브랜드에서 주문한 침대가 놓인 안방은 협탁을 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 옆으론 박은지 부부의 결혼사진을 배치해 신혼부부 다운 달달함을 뽐냈다.

또한 남다른 패션감을 자랑하는 박은지의 신발장과 옷장도 공개됐다. 박은지는 "원래 신발장 안이 빈 공간이었는데 선반을 짜 맞췄다"며 자신이 보유한 명품 브랜드 구두들을 공개했다. 또한 옷장에선 박은지가 약 6개월에서 1년가량 기다린 끝에 획득한 명품 브랜드의 커스텀 가방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집 공개 이후 박은지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가구나 건축 쪽에 조예가 깊고 감각이 좋은 편이다. 집의 전체적인 그림은 남편이 구성했고 가구 선택, 패브릭 컬러나 배치, 조명 등은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누리꾼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박은지의 인스타그램으로 쏠렸다. 특히 최근 박은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주로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박은지는 마당에 설치된 수영장을 공개하며 "#Stay at home"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 집안에서 현명하게 집콕 근황을 전했다.

집 공개와 더불어 박은지는 "아직 초보 주부다. 배워가는 것도, 부족한 것도 많은데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박은지는 지난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해 지난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박은지는 지난 2018년 결혼해 현재는 의류 브랜드 대표와 방송, 유튜버 등을 겸업하고 있다. (사진=박은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Egee park')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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