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한국 최강팀은?..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12일 개막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조추첨 결과 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대한민국 발로란트 최강팀을 가린다.”

라이엇 게임즈가 5대 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게임 ‘발로란트’의 한국 최강팀을 가리는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가 오는 1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주간의 혈전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1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의 진행방식을 공개했다. 챔피언스 투어는 지역 단위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와 챌린저스 상위 입상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인 ‘마스터스’, 각 지역 최강팀들이 모여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 등 총 3개 층위의 대회로 구성됐다.

VCT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스테이지1 마스터스는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 코리아를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최종 우승팀은 한국에서 진행된 첫 공식대회 우승팀이란 타이틀을 얻게 된다.

마스터스의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4강과 결승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에선 4팀씩 2개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데 1차전에서 승리한 팀들은 승자전으로 패한 팀들은 패자전을 치른다. 승자전에서 승리한 팀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며 승자전에서 패한 팀과 패자전에서 이긴 팀이 최종전을 펼쳐 승리한 팀이 조 2위로 4강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4강에선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대결하며 여기서 승리한 두 팀이 오는 2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첫 마스터스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와 4강은 3선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펼쳐진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에선 비전 스트라이커즈, 무야호, 누턴, APE 프린스가 상위 입상하면서 4장의 티켓을 확보했고 지난 7일 마무리된 챌린저스 3회차 본선에서 살아남은 APEX 피플, TNL E스포츠, 담원 기아, F4Q 등 4개 팀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의 총 상금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1200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4만 달러(약 4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만 달러(약 2250만원), 3·4위에겐 각각 1만 달러(약 1200만원) 등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겐 500만원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없이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현장에서 관전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계에 나설 계획이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공식 유튜브 채널과 발로란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물론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을 통해 생중계된다.

발로란트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발로란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과 결과 등 대회 관련 내용은 공식 대회 홈페이지 또는 발로란트 e스포츠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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