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6연패+8위 추락' 클롭은 절실하다.."이겨야 한다, 1-0도 괜찮다"

김대식 기자 2021. 3. 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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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절실하게 승리를 원했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풀럼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홈 6연패에 빠졌고 리그 8위로 추락했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한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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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절실하게 승리를 원했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풀럼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홈 6연패에 빠졌고 리그 8위로 추락했다.

리버풀은 최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부진하며 공격에서 애를 먹자 변화를 단행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디오고 조타와 제르단 샤키리를 모하메드 살라의 짝으로 낙점했다. 수비진에서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대신 니코 윌리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전반 14분 샤키리가 달려가는 살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다. 살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밀리며 제대로 슈팅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는 분위기를 내줬다. 전반 28분에는 크로스를 받은 조쉬 마자가 절호의 기회를 마주했으나 알리송 베커의 선방이 있었다. 5분 뒤에는 아데몰라 루크먼이 역습에서 부정확한 슈팅으로 리버풀은 위기를 넘겼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살라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마리오 레미나가 공을 뺏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득점 기회는 있었다. 후반 3분 조타의 강력한 발리슛은 알퐁스 아레올라 손 끝에 막혔다. 후반 25분에는 마네의 헤더가 골대에 맞으며 불운에 시달렸다. 파상공세 속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리버풀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 6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좋지 않았다. 한 골을 내줬고, 득점하지 못해 경기에서 졌다. 충분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다. 나는 그 마음을 봤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실수를 저질렀다. 그게 문제"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한 리버풀이다. 이제는 4위권 경쟁이 아니라 유럽대항전 진출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에 클롭 감독은 "우리는 다시 경기에서 이기도록 해야 한다. 1-0도 괜찮다. 가진 모든 것을 다해 싸우면 다시 자신감과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지금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부족한 점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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