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아들' 허웅 "삼부자 수입 어머니 관리, 아빠 탓"..안정환 "구멍난 바지"[뭉쏜]

김학진 기자 입력 2021. 3. 8. 13:49 수정 2021. 3. 8.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재 아들 허웅이 가족의 돈 관리를 모두 어머니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는 감독 허재를 필두로 두 아들인 허웅, 허훈 형제가 특별 코치로 출연했다.

두 아들은 이런 허재의 반응에도 "확실한 건 아버지는 돈 관리를 하면 안 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역 시절 '농구대통령'으로 불리던 허재의 아들 허웅과 허훈은 모두 프로농구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농구 실력 넘사벽, 리스펙한다"
허재 "두 아들, 특혜 시선 극복..고마워"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허재 아들 허웅이 가족의 돈 관리를 모두 어머니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는 감독 허재를 필두로 두 아들인 허웅, 허훈 형제가 특별 코치로 출연했다.

허웅, 허훈 형제의 반듯한 말투와 훈훈한 외모에 "말도 잘한다, 인터뷰가 아빠보다 훨씬 낫다"며 감탄하던 레전드들. 이와 함께 김병현은 "엄마를 닮았나 보다"고 직언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홍성흔은 누구나 궁금할을 법한 "돈 관리는 누가 하냐"는 노골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용만이 "첫 질문이 돈 얘기냐"며 그를 나무랐지만, 홍성흔은 끝까지 "난 그래도 그게 제일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에 허웅은 "삼부자 다 어머니가 살짝(?) 반강제식으로 한다"며 "아버지 때문에 저희도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허재는 "야이 개망신 아니냐, 넌 왜 섭외를 해서 그러냐"고 쑥쓰러워하며, 괜히 자신의 아들들을 섭외한 현주엽을 탓했다.

두 아들은 이런 허재의 반응에도 "확실한 건 아버지는 돈 관리를 하면 안 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정환은 "바지에 구멍이 나 있어서, 넣으면 떨어지고 넣으면 떨어지고"라고 그의 큰 씀씀이에 대해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화제를 조금 바꿔 김성주는 허웅, 허훈에게 "현역 때 아버지하고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나은 것 같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허훈은 "농구로 아버지는 넘사벽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허웅 역시 "리스펙해야 할 건 리스펙해야 한다"라고 맞장구 치며 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허재는 "아들이 정확하게 보고 있다"라고 뿌듯해하는 한편 "사실 운동을 안 시키려 했다. 허재 아들이 농구를 하니까 특혜를 받는 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을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러한 시선이 어릴 때부터 있어서 어린 나이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럼에도 아들들이 스스로 그걸 이겨내더라. 지금은 농구를 잘해서 대견하다보다는 그런 부분들을 잘 이겨내줘 고맙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한편 현역 시절 '농구대통령'으로 불리던 허재의 아들 허웅과 허훈은 모두 프로농구 선수로 활동 중이다. 그들은 현재 각각 원주 DB 프로미, KT 소닉붐에서 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다.

khj80@news1.kr

Copyright©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