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흔들리는 강원 상대로 '베스트 멤버' 낸다

전북, 흔들리는 강원 상대로 '베스트 멤버' 낸다

(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가 홈경기 연승을 노리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전북-강원 FC전이 벌어진다. 홈팀 전북은 현재 1승 1무, 강원은 2패를 당한 상황이다.

전북은 강원전에서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켜 승수 쌓기에 들어가 예정이다. 지난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1라운드과 비교했을 때 선수를 일곱 명이나 바꿔서 스타팅을 꾸렸던 바 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강원전에서는 최고의 멤버를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개막 두 경기에서 후반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일류첸코가 원 톱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아울러 근육 이상으로 제주전을 쉬었던 바로우가 정상 컨디션으로 선발 출격 대기 중이다. 또 제주전에서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지훈이 다시 한번 출전을 노리고 있다. 중원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해 제주전서 골을 기록한 이승기가 김보경과 함께 공·수를 뒷받침 하며, 수비에서는 홍정호·김민혁·이용·이주용의 출진이 예상된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 타이트한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통한 로테이션을 할 수 밖에 없다. 강원전에서는 경기력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 전북다운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는 말을 전해왔다.

한편 강원전은 코로나19로 관중석의 25%만 입장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