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트라우마 털어낸 배혜윤 "어떻게든 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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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의 베테랑 배혜윤(32·182㎝)은 국내 여자프로농구 정상급 빅맨으로 평가 받는 선수다.
이로 인해 배혜윤은 '박지수를 상대로는 플레이가 소극적이다'라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와 신장이 비슷한 선수를 만났을 때는 골밑에서 플레이를 주도적으로 하겠지만, 나보다 큰 (박)지수를 상대할 때는 나보다 다른 선수들이 공격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소극적이 된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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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23·196㎝)와의 맞대결에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배혜윤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14.6점·7.3리바운드·4.2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KB스타즈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는 평균 12.2점·5.8리바운드·4.4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난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로 인해 배혜윤은 ‘박지수를 상대로는 플레이가 소극적이다’라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와 신장이 비슷한 선수를 만났을 때는 골밑에서 플레이를 주도적으로 하겠지만, 나보다 큰 (박)지수를 상대할 때는 나보다 다른 선수들이 공격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소극적이 된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혜윤은 7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8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76-71)에 큰 힘을 보탰다. 양 팀 통틀어서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한 선수였다.
1차전 승리는 시작일 뿐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2번의 승리가 더 필요하다. 매 경기 박지수와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 한다. 배혜윤은 “이제는 무조건 이겨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지수가 있더라도 무조건 뚫어야 한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여기까지 와서 힘들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상대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힘들다는 생각을 접고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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