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황량한 사막의 백정"은 무슨 챔피언? 중국어로 본 챔피언

이솔 기자 2021. 3. 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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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언어마다 챔피언을 설명하는 말은 다르다.

물론, 지칭하는 용어는 아이번, 베인 등 라이엇게임즈에서 만든 설정을 그대로 쓰지만, '공허의 딸' 카이사, '카드의 대가'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챔피언을 설명하는 용어에서 미묘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챔피언을 설명하는 용어는 레넥톤이다.

챔피언의 스킬을 보면, 양떼 도륙, 무자비한 포식자, 자르고 토막내기 등등 정말 '정육점'에서도 나올 법한 스킬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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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게임즈, '공허의 딸' 카이사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역마다, 언어마다 챔피언을 설명하는 말은 다르다.

물론, 지칭하는 용어는 아이번, 베인 등 라이엇게임즈에서 만든 설정을 그대로 쓰지만, '공허의 딸' 카이사, '카드의 대가'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챔피언을 설명하는 용어에서 미묘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사막의 학살자' 레넥톤

그럼, 제목에서 본 '황량한 사막의 백정'은 무슨 챔피언일까? '백정'이면 혹시, 그 라인?

아쉽게도 틀렸다. 이 챔피언을 설명하는 용어는 레넥톤이다.

레넥톤은 슈리마 소속의 '학살자'로, 중국어로는 荒漠(사막, 황무지) 屠夫(학살자, 도축업자, 백정)이라고 한다.

챔피언의 스킬을 보면, 양떼 도륙, 무자비한 포식자, 자르고 토막내기 등등 정말 '정육점'에서도 나올 법한 스킬명이 아닐까 싶다.

중국어로는 Q스킬이 暴君狂击(폭군의 광기), W스킬은 冷酷捕猎(냉혹한 사냥), E스킬은 横冲直撞(종횡무진 돌진, 날뛰기), R스킬은 终极统治(궁극의 통치)로 번역된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사막의 왕국'   슈리마

레넥톤의 스토리 상, 슈리마의 영광과 몰락 속에서 정신이 피폐해진 장군을 다루고 있으므로, 중국 쪽의 스킬명이 그의 '광기'를 더 잘 나타내고 있다.

최근 LPL에서는 더샤이 선수가 레넥톤으로 '폭군'의 모습 그 자체를 선보이며 TES전에서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2, 3세트에서는 '폭군' 대신 연약한 나르와 오공을 다루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플레이에 따라 '사막의 백정'이 되기도, '황무지의 학살자'가 되기도 하는 레넥톤, 정말 이름 하나는 잘 지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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