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등판 양현종, 아쉬운 피홈런..김하성은 호수비 행진

허재원 2021. 3. 8.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텍사스의 양현종 선수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습니다.

스프링캠프 합류 이후 첫 시범경기 등판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기 위한 첫 번째 시험대입니다.

MLB닷컴은 텍사스의 양현종이 불펜투수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백업 내야수로 각각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텍사스의 양현종 선수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여러 번의 호수비를 선보였지만,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이 4 대 2로 앞선 8회,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스프링캠프 합류 이후 첫 시범경기 등판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기 위한 첫 번째 시험대입니다.

첫 타자 노이시를 빠른 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다음 타자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빠르게 투아웃을 잡아낼 때까지만 해도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타자에게 던진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왼쪽 담장은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양현종은 연속 안타를 맞고 잠시 흔들렸지만, 다음 타자 소토의 빗맞은 타구를 유격수 에르난데스가 전력질주로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8회까지만 치러진 경기에서 텍사스가 4 대 3으로 이기면서 양현종은 쑥스러운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양현종 / 텍사스 투수 :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많았고, 첫 시작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다음에 마운드에 올라갈 때는 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고요.]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완벽한 수비로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2회 뜬공과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연달아 잡아낸 데 이어,

3회와 4회에는 2루수 크로넨워스와 두 번의 병살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타석에서는 시속 160㎞의 강속구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듯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LB닷컴은 텍사스의 양현종이 불펜투수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백업 내야수로 각각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