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좌초 막아라!" 제작진-출연진 한마음 한뜻[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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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가 있는 만큼 상황 받아들이고 모두가 재촬영으로 마음을 모았다."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이 최근 남자주인공 온달 역의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하차, 배우 나인우가 당장 8일 7회 방송부터 교체투입되면서 심기일전했다.
'달이 뜨는 강'에 출연하는 몇몇 배우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도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사회적 이슈가 있는 만큼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힘든 일이지만 모두가 재촬영에 마음을 모았다"고 이구동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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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이 최근 남자주인공 온달 역의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하차, 배우 나인우가 당장 8일 7회 방송부터 교체투입되면서 심기일전했다. 뿐만 아니라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 시즌2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 예정인 ‘모범택시’도 멤버 왕따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을 하차시키고 대체 배우를 찾아 재촬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안방극장이 드라마가 좌초되는 최후의 상황을 막기 위해 제작비 부담을 감수하고 이슈의 인물들을 제외하며 재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총 20부작 ‘달이 뜨는 강’은 지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기 전 이미 제작의 95%가 진행된 상태였다. 지수의 하차가 기정사실화되고 나인우 교체 투입이 알려진 뒤에도 제작비가 많이 드는 사극인 만큼 재촬영이 얼마나 이뤄질 수 있을까 업계 관계자들도 의구심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5일 KBS와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에서 9회부터 재촬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8일 오전에는 나인우가 당초 예정보다도 좀더 빠른 7회부터 등장한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시청자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나인우의 등장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드라마를 좌초시키지 않겠다는 제작사의 결연한 의지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준 타 연기자들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달이 뜨는 강’에 출연하는 몇몇 배우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도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사회적 이슈가 있는 만큼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힘든 일이지만 모두가 재촬영에 마음을 모았다”고 이구동성했다.
이에 제작사는 “‘모범택시’는 전체의 6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지만,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돼 전부 재촬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이나은을 대신할 배우는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설화 속 평강(김소현 분) 공주 이야기를 재해석한 퓨전 사극이다. ‘모범택시’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의 사적 복수대행극으로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KBS·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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