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난 채프만..대전은 "100% 대체자 아니면 여름에 보강"

이현호 기자 2021. 3.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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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26, 호주)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났다.

채프만은 호주 연령별 대표팀 출신으로 2017년 멜버른시티를 떠나 인천유나이티드로 이적해 K리그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이어 "대전은 공격 부분을 보완하면 충분히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는 팀이다. 작년엔 운이 없었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많이 다쳤다"고 하면서 새 시즌에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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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이현호 기자 = "100% 적합한 선수가 아니라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할 생각입니다." 대전 이민성 감독

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26, 호주)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났다. 채프만은 호주 연령별 대표팀 출신으로 2017년 멜버른시티를 떠나 인천유나이티드로 이적해 K리그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인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했다. 포항에서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다.

인천과 포항에서 각 1년씩 활약한 채프만은 2019년에 호주로 돌아가 웨스턴 유나이티드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다가 2020시즌에 다시 K리그로 복귀해 대전 소속으로 리그 16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시기를 제외하면 핵심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1시즌 직전 전지훈련지에서 기자와 만난 채프만은 "현재 컨디션이 좋다. 호주에서 돌아와 한국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구단에서 저희 집으로 운동기구를 넣어줬다. 그 덕에 꾸준히 훈련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은 공격 부분을 보완하면 충분히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는 팀이다. 작년엔 운이 없었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많이 다쳤다"고 하면서 새 시즌에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2021시즌 개막 직전에 채프만의 거취가 바뀌었다. 대전 구단은 지난 2월 24일 "채프만 선수와 구단간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2020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채프만 선수 감사하며 앞으로도 앞길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작별사를 남겼다.

대전은 2월 28일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부천FC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어 3월 7일에는 홈에서 부산아이파크와 2라운드를 치렀다. 대전은 이 2경기에 중앙 미드필더 조합으로 이현식, 이진현, 에디뉴를 배치했다.

부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대전 이민성 감독은 "개막 직전에 채프만이 떠났다. 채프만 대체자는 지금도 찾아보고 있다. 허정무 이사장님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면서 "(채프만 역할에) 100% 적합한 대체 선수가 아니라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하겠다"고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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