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 "'검찰 맡겨야' 주장 동의 어려워..사명감 갖고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국가수사본부가 출범했으니 사명감으로 경찰의 수사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 본부장은 특히 "과거 1·2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발생했을 당시 검찰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관련 기관으로부터 파견도 받아 경찰도 참여했다"며 "상당수 성과가 경찰에서 나왔던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국가수사본부가 출범했으니 사명감으로 경찰의 수사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H 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검찰이 직접 조사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직접 반박한 겁니다.
남 본부장은 특히 "과거 1·2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발생했을 당시 검찰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관련 기관으로부터 파견도 받아 경찰도 참여했다"며 "상당수 성과가 경찰에서 나왔던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실에서 조사하는 부분도 있지만, 경찰이 수사하다 보면 차명 거래도 들여다볼 것"이라며 "총리실은 조사권만 있어 권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나머지는 (경찰이) 수사하며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LH 의혹' 특별수사단장을 맡은 최승렬 수사국장은 "지난주에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니 이번 주부터 수사가 속도감 있게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북 익산 도심에 금괴 2t 매장설 확산…경찰 “확인된 바 없어”
- 마클 “영국 왕실에서 자살 충동…아들 피부색까지 문제 삼았다”
- 미얀마 군인들, '여성 치마' 앞에서 쩔쩔맨 이유
- 박혜수 “학폭 피해자는 나, 괴롭힘·성희롱 당해 상담 받기도” (전문)
- 권민아, 중학교 때 성폭행 피해 고백…“인정 없었다” 지민에 분노
- 제주 어린이집 교사 5명, 1~2세 원아 13명 '상습 폭행'
- 北 '원조 걸그룹' 띄우기 주춤…'모란봉악단'의 공백기
- 왕실 비밀 폭로할까…해리 왕자 부부 인터뷰 앞두고 '들썩'
- 채용 줄이고 경력자 선호…“그래도 대기업 갈래” 왜?
- 아이까지 동원해 마스크 화형식…코로나 방역 저항에 美 좌불안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