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1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2021. 3.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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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 2021.3. 7. 정부서울청사 -

  제11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첫 접종이후 현재까지 31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초기단계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른 속도입니다.
  시작부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현장의 의료진, 군·경·소방·지자체의 공직자 여러분, 유관 업체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참여와 헌신이 ‘11월 집단면역’ 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지금은 백신의 원활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부는 기존에 체결된 계약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백신의 조기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5월까지 코백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명분이 도입될 예정이고, 화이자 백신도 3월말 50만명분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매달 공백 없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미 구매 계약을 맺은 다른 백신들의 2분기 도입 일정도 조금씩 구체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현실을 감안하여, 실제 약속된 물량이 도착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백신별 도입 일정이 확정될 때마다 계속해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백신 도입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기존의 접종계획을 세밀하게 조정·보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3월말에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전국 72곳에 1차로 설치한 접종센터에서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식약처는 도입된 백신의 안전성 확인 등 검증절차를 미리미리 준비해서 백신이 도착한 이후, 최대한 신속히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행안부와 지자체는 전국의 접종센터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인력 등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신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입니다만, 일부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접종 이후에 사망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 하나의 사례도 결코 가벼이 넘기지 않고, 전문가 중심으로 사인과 인과성을 규명해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계속해서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라도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고, 세계 각국도 동일한 방침 하에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접종 현장에서는 기저질환을 가지신 분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예진과정에서 보다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과 SNS 공간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한 허위·조작정보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허위·조작 정보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행위를 국민적 염원인 일상회복을 방해하는 범죄로 규정하고, 최고 수준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포털이나 SNS 사업자들도 책임의식을 갖고 허위·조작정보를 수시로 모니터링해서 삭제나 차단 등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허위조작정보 ‘국민신고 코너’ 를 개설하였습니다. 국민들께서는 허위조작정보를 발견하시면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굳건히 이겨낼 것이지만, 허위조작정보로 인해 증폭되는 ‘인포데믹’ 도 확실히 근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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