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축선수 대거 울산 합류, 토종 선발진 본격 시험대[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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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계획대로 울산 원정부터 주축선수들을 합류시켰다.
LG는 지난 7일 사직 롯데전을 마친 후 울산으로 이동했다.
오는 9일과 10일 울산에서 KT와 2연전을 치르기에 앞서 이천에서 훈련해온 선수 다수가 1군으로 합류했다.
LG는 지난 4번의 평가전에서 임준형, 배재준, 이상영, 남호가 실전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 기량을 점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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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계획대로 울산 원정부터 주축선수들을 합류시켰다. LG는 지난 7일 사직 롯데전을 마친 후 울산으로 이동했다. 오는 9일과 10일 울산에서 KT와 2연전을 치르기에 앞서 이천에서 훈련해온 선수 다수가 1군으로 합류했다. 주장 김현수를 비롯해 채은성, 이천웅, 오지환, 김민성, 김용의, 유강남, 그리고 2년차 신예투수 이민호와 김윤식이 울산에서 실전을 앞두고 있다.
가장 주목할 이들은 이민호와 김윤식이다. 토종 선발 오디션이 LG가 직면한 가장 굵직한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임찬규가 시즌 초반 한 두 차례 로테이션을 거를 가능성이 높고 차우찬은 여전히 재활 중이다. 이들을 대체할 토종 선발투수를 찾아야 한다. 케이시 켈리~앤드류 수아레즈~정찬헌~이민호까지 선발진이 확정됐으나 정찬헌과 이민호가 4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등판할 지 장담할 수 없다. 적어도 화요일 선발 등판시 일요일 선발 등판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16번의 실전(평가전 6경기·시범경기 10경기)에서 토종 선발 2, 3명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일단 이민호는 1군 합류와 동시에 선발 등판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지난주 9일 이민호, 10일 수아레즈의 선발 등판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이민호는 16차례 선발등판해 90.2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신인왕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21세기 LG 고졸신인 중 데뷔해 선발투수로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캠프 기간 서드피치로 커브를 연마한 이민호가 9일 KT전부터 다양함과 꾸준함을 두루 증명한다면 류 감독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날 것이다. 류 감독은 “민호가 지난해 이맘 때보다 몸상태가 훨씬 좋다. 준비 과정과 진행 속도도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다”며 이민호의 두 번째 시즌을 기대했다.
한편 내야수 구본혁, 김호은, 장준원, 이영빈, 외야수 최민창, 함창건, 포수 이성우도 이천으로 향했다. 1군 주축 선수들이 돌아온 만큼 이들은 이천에서 훈련과 실전을 병행하며 시즌을 준비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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