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여성의날 맞아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 표한다"

김영환 2021. 3. 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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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여성의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꿋꿋하게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올해 유엔 위민(UN Women)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여성의 리더십 : 코로나 세상에서 평등한 미래 실현'이다"면서 "각 분야에서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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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세계 여성의날을 축하합니다' 글 게재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하는 세상 만들겠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여성의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꿋꿋하게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올해 유엔 위민(UN Women)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여성의 리더십 : 코로나 세상에서 평등한 미래 실현’이다”면서 “각 분야에서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은 이 분야에서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다.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이 일할 때, 포용적 회복과 도약도 빨라질 것”이라며 “정부부터 모범을 보이도록 목표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완서 작가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의 한 구절인 ‘내가 보고 느끼는 내가 더 중요해요’를 인용하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랫동안 주변에 의해 규정된 삶을 살아야 했고, 여성들은 몇 곱절의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그렇지만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자신을 찾아낸 여성들이 있었고, 덕분에 우리는 서로의 감정과 삶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들은 위기극복의 버팀목이 되어주셨고 더 많은 고통을 겪었다.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우리가 자랑스럽게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썼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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