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여성의날 맞아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 표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여성의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꿋꿋하게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올해 유엔 위민(UN Women)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여성의 리더십 : 코로나 세상에서 평등한 미래 실현'이다"면서 "각 분야에서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하는 세상 만들겠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여성의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꿋꿋하게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올해 유엔 위민(UN Women)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여성의 리더십 : 코로나 세상에서 평등한 미래 실현’이다”면서 “각 분야에서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은 이 분야에서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다.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이 일할 때, 포용적 회복과 도약도 빨라질 것”이라며 “정부부터 모범을 보이도록 목표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완서 작가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의 한 구절인 ‘내가 보고 느끼는 내가 더 중요해요’를 인용하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랫동안 주변에 의해 규정된 삶을 살아야 했고, 여성들은 몇 곱절의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그렇지만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자신을 찾아낸 여성들이 있었고, 덕분에 우리는 서로의 감정과 삶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들은 위기극복의 버팀목이 되어주셨고 더 많은 고통을 겪었다.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우리가 자랑스럽게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썼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정부 검찰개혁위원의 작심 비판…"중수청 만들려면 국수본 없애야"
- [이번주 ETF] 롤러코스터 비트코인, 펀드로 투자하려면?
- '男 생식기 크기·수태 장소?' 교수 황당 질문 "모멸감"
- “머리채 잡아끌고 얼굴 짓밟아…동생이 ‘묻지마 폭행’ 당했다”
- Mnet, 방탄소년단 출연 '그래미 어워즈' 독점 생중계
- “남은 깍두기, 반찬통으로”…반찬 재사용 딱 걸린 국밥집
- 377야드 초장타 날린 디섐보…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종합)
- "재계 인맥 보려면 클럽하우스 보세요"
- 기성용 “변호사 선임”VS박지훈 “그렇게 나와야지”
- AOA 출신 권민아, 왕따 폭로 이어…"중학생 때 성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