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트, 통산 3승.. 美선수 개막후 3연승

최명식 기자 2021. 3. 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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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수가 2007년 이후 14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오스틴 언스트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제니퍼 컵초(미국)에 5타 앞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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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전인지 3개대회 연속 톱10 진입

미국 선수가 2007년 이후 14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전인지는 올해 유일하게 3개 대회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오스틴 언스트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제니퍼 컵초(미국)에 5타 앞서 정상에 올랐다. 언스트는 지난해 8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보탰다.

지난해까지 한국 선수들의 기세에 눌렸던 미국 선수들은 언스트의 우승으로 제시카-넬리 코르다 자매에 이어 시즌 초반 3개 대회를 싹쓸이했다.

전인지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내 4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이번 시즌 개막전이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위, 게인브리지 LPGA 공동 8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4라운드 직후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즐거워졌다”면서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쁘고, 특히 퍼팅이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전인지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집을 구해 김세영과 이웃사촌이 됐고, 빵을 구워 나눠 먹기도 했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은 2타를 줄여 공동 14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고 박희영은 2타를 잃어 공동 23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박성현은 공동 34위(1오버파 289타)로 내려앉았다.

코르다 자매는 사상 첫 자매 3연승을 노렸지만 언니 제시카가 공동 8위(4언더파 284타), 넬리는 공동 28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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