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양평 등 6개 시군에 '유아 책꾸러미' 사업 시작

전아름 기자 2021. 3. 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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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제 만 3세 유아가 있는 가정에 독서지도사가 직접 방문해 책도 빌려주고, 독서 지도도 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경기 동북부 지역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유아 책꾸러미'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 모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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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 유아 가정에 월 1회 책 배송부터 독서 지도까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경기도, 경기 동북부 지역 6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책 꾸러미 사업 시작. ⓒ베이비뉴스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제 만 3세 유아가 있는 가정에 독서지도사가 직접 방문해 책도 빌려주고, 독서 지도도 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경기 동북부 지역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유아 책꾸러미'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독서복지 격차 해소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들 6개 시군이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총 25개로 실제 거주지와 도서관까지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 도서관 이용이 쉽지 않다.

'유아 책꾸러미' 는 독서지도사가 신청 가정을 방문해 신청자의 독서 취향을 파악한 후 관심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해 독서지도를 해주는 맞춤형 생애주기별 독서 장려사업이다. 

도는 6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3세 유아 3500여명을 대상으로 월 1회(연 10회) 3~7권씩 책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을 방문한 독서지도사는 매월 신청자에 맞는 책을 빌려주는 한편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30분 정도 독서 지도도 지원한다. 

경기도는 현재 26명의 독서지도사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14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유아 책꾸러미 사업이 아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줄 뿐 아니라 도서구입비용이나 어떤 책을 골라줘야 하는지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독서지도사 확대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창범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유아 책꾸러미 사업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책과 함께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얻기 어려운 유아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아책꾸러미는 4월 30일까지 경기도청 홈페이지 소통·참여 메뉴 혹은 배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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