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양봉농가 돕기 나서.."꿀 17t 매입,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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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지난해 벌꿀 흉작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영월지역 양봉 농가 돕기에 나섰다.
판로가 줄어든 아카시아 꿀을 대량 매입해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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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벌꿀 흉작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영월지역 양봉 농가 돕기에 나섰다. 판로가 줄어든 아카시아 꿀을 대량 매입해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영월농협으로부터 아카시아 꿀 17t을 매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현대홈쇼핑플러스샵)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에 매입하기로 한 아카시아 꿀 17t은 지난해 영월 농협 전체 꿀생산량의 25% 수준이다. 550g 상품 기준으로 3만5000여개에 달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31일까지 현대홈쇼핑과 현대홈쇼핑플러스샵 등에서 5만원 이상의 방송 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하고, 총 구매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자연산 100% 아카시아 꿀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은품은 이달 말까지 구매한 내역을 합산해 다음달 27일 일괄 배송된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현대그린푸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서울YWCA 등과 '저탄소 인증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흉작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나 지역 사회에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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