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수출 50% 폭증..'마스크'보다 '전자제품' 인기 더 컸다

김재현 전문위원 2021. 3. 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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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월 교역규모가 전년 대비 32.2% 급증했다.

중국 현지매체인 증권일보에 따르면, 1~2월 중국 수출입규모가 5조4400억 위안(약 925조원)에 달해 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고 밝혔다.

푸이푸 수닝금융연구원 고급연구원은 1~2월 교역량 증가에 대해, 중국이 제조업 생산활동을 다른 나라보다 먼저 정상화한 영향이 크다며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제조업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이 중국으로의 수출주문이 증가한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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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만에서 선적 대기 중인 컨테이너/사진=AFP

중국 1~2월 교역규모가 전년 대비 32.2% 급증했다. 지난해 수출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및 춘절연휴 기간 제조업 정상가동 영향이 크다.

중국 현지매체인 증권일보에 따르면, 1~2월 중국 수출입규모가 5조4400억 위안(약 925조원)에 달해 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금액은 3조600억 위안(약 520조원)으로 50.1% 급증한 반면 수입금액은 2조3800억 위안(약 405조원)으로 14.5% 증가에 그쳐 무역흑자 규모는 6759억 위안(약 115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급감해 433억 위안(약 7조3600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푸이푸 수닝금융연구원 고급연구원은 1~2월 교역량 증가에 대해, 중국이 제조업 생산활동을 다른 나라보다 먼저 정상화한 영향이 크다며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제조업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이 중국으로의 수출주문이 증가한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지에서 설쇠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많은 수출기업들이 춘절 연휴기간 공장가동을 유지한 것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고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이 급감한 기저효과의 영향도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규모가 15.9% 급감했다.

류샹동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부부장은 “1~2월 수출입 결과가 좋은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의 생산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수출이 급감한 기저효과도 영향이 있지만, 중국경제가 회복되면서 글로벌 경제와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출품목도 방역물품에서 일반 상품으로 전환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기계전자 제품의 수출이 전년 대비 54.1% 증가하면서 마스크를 포함한 방직물품 수출 증가속도(50.2%)를 초과한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2월 중국과 아세안, 유럽연합, 미국, 일본과의 교역규모는 각각 7862억 위안(약 134조원), 7790억 위안(약 132조원), 7164억 위안(약 122조원), 3492억 위안(약 59조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32.9%, 39.8%, 69.6%와 27.4% 증가했다.

중국과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는 3224억 위안(약 55조원)으로 전년대비 2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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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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