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전인지, 미국 독주에 맞설 한국 여자골프 자존심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초반 미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한국 여자 골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6526야드)에서 막을 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골프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초반 미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한국 여자 골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6526야드)에서 막을 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승은 미국의 오스틴 언스트가 차지했다. 미국은 2021시즌 개막 후 펼쳐진 3개 대회에서 모두 트로피를 가져가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의 독주 속 여자 골프 강국 한국은 주춤하다. 아직 3개 대회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전인지다. 지난 2년간 무관에 그쳤던 전인지는 한때 세계랭킹이 60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올해는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골프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LPGA투어에 진출해 2016년 에미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2016 레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했고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다.
승승장구하던 전인지는 2019년과 2020년 부진에 빠졌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멘탈도 흔들렸다. 하지만 현재는 많이 회복했고 필드에서 결과로도 나오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김세영(28·미래에셋) 등이 아직 적응 중인 가운데 전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전인지는 "코스에서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다.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즐겁고 행복해졌다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지금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한다. 코스 위에서 플레이를 즐기게 됐고 퍼팅이 좋아졌다"며 최근 활약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LPGA투어는 이제 2주간의 휴식기에 돌입, 오는 3월25일(현지시간) KIA 클래식으로 재개된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선우은숙 친언니, 신혼집서 유영재 밥 차려줘…5회 이상 '몹쓸 짓' 당했다"
- "성관계 놀이하자, 돈 줄게"…구로 아파트서 男초등생, 8살 여아에 '성기 노출'
- "부끄러운 줄도 모르니?"…시댁에 생리대 버렸다고 야단친 시모
- "아내랑 상간녀, 셋이 한집서 살면 된다" 변호사에게 어필한 불륜남
- "난 레즈비언인데"…만취여성 성폭행한 유부남 "합의하에" 변명에 울분 [영상]
- 류이서, 남편 전진 속옷까지 입혀 줘…김지민, 달달 스킨십에 경악
- "친구 결혼식 '갈비탕' 나와서 기분 나빠…축의금 10만원 냈는데" 시끌
- 여직원 엉덩이 더듬은 男, 되레 "내가 신고할 것"…처음도 아니었다[영상]
-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열애 인정 "좋은 만남 이어가는 중" [공식]
- 신동엽 "김수미와 19금 연기…카메라 없는 이불 안에서도 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