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자르고 외식했는데..ML 유명선수,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격리

이후광 2021. 3. 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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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핵심 전력 2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격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두 선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두 선수의 코로나19 규정 위반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고한 상태다. 이들을 언제 어떻게 다시 팀에 합류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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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핵심 전력 2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격리됐다.

클리블랜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호세 라미레즈(29)와 프랜밀 레예스(26)를 집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두 선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이들은 최근 구단 전문의에게 6일 경기가 끝나고 지역 실내 식당에서 외식을 한 사실을 실토했다. 레예스의 경우 이에 앞서 미용실에서 머리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코나 감독은 “두 선수의 코로나19 규정 위반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고한 상태다. 이들을 언제 어떻게 다시 팀에 합류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7월에도 레예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파티에 참석해 격리 조치되는 상황을 겪었다. 레예스는 당시 복귀 후 “내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을 했는지 이해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맹세했지만, 불과 6개월 만에 또다시 팀 내 규정을 어기는 일탈 행동을 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모두가 마스크를 벗기를 원하며, 외식도 하고 싶어 한다”며 “그러나 지금은 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두 선수는 아직 어리고 어딘가에 얽매이는 걸 싫어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규칙을 따르면 따를수록 더욱 완벽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라미레즈는 지난 201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해 8시즌을 한 팀에서만 뛰었다. 두 차례의 아메리칸리그 올스타(2017, 2018), 3차례의 실버 슬러거(2017, 2018, 2020) 경력을 자랑한다.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레예스는 2019년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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