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혁명적 본분 다해야"

홍주형 2021. 3. 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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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혁명적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2면에도 '위대한 태양의 품속에서 조선여성의 존엄과 영예 빛난다'는 제목으로 국제부녀절 관련 기사를 실었으며, 5면에도 국제부녀절 관련 기사가 대거 실렸다.

국제부녀절을 맞아 각지 직장과 가정에서 꽃다발을 받는 여성들의 사진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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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날 일터에서 일꾼(간부)들이 근로자들에게 꽃다발을 준비해 줬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류원신발공장에서 꽃다발을 받는 여성 근로자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혁명적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1면에 ‘여성들은 애국헌신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여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적 본분을 대해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오늘의 전 인민적 총공격전에서 여성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매우 크다”며 “광범한 여성들이 사회에 적극 진출해 부강조국 건설에 헌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문은 “여성 속에는 새 5개년 계획 첫해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는 노력 혁신자도 있고, 방역 전선을 굳건히 지키는 보건 전사도 있으며, 과학기술강국·인재강국으로 빛내기 위해 노력을 깡그리 바치는 과학자, 교육자도 있다”며 각 분야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부각했다.

노동신문은 2면에도 ‘위대한 태양의 품속에서 조선여성의 존엄과 영예 빛난다’는 제목으로 국제부녀절 관련 기사를 실었으며, 5면에도 국제부녀절 관련 기사가 대거 실렸다. 신문은 ‘조선여성의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여성들의 정신세계가 고결하다고 치켜세웠다. 국제부녀절을 맞아 각지 직장과 가정에서 꽃다발을 받는 여성들의 사진도 실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지난 6일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전문가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공훈과학자 칭호를 받은 조수경 평양기계대학 자원기계공학부 연구사와 평양의대 척추교정치료연구실에서 일하는 ‘척추 박사’ 정성영 부실장, 미래과학자거리와 여명거리, 삼지연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등을 설계한 김수경 백두산건축연구원 설계원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특히 정성영 부실장과 김수경 설계원은 30대의 젊은 여성 인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이들만이 아니라 건설장에 가봐도, 공장에 가봐도, 협동벌에 가봐도 한 몫 당당히 하는 여성 인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런 여성들이 경제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력을 튼튼히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3·8 국제부녀절을 매년 크게 기념한다.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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